애쓰지 않더라도 행복하고 싶어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났군여 저는 월요일에 끝났는데 진짜 사바사긴하더라구요 다들 중간 ㅍㅇㅌ~
밀린 내용이 넘 많아서 오늘 분량 ㄹㅇ 넘칠 듯
추계답사부터 시작합니다 !

난 학생회라 소집 시간보다 좀 더 일찍가서 맥주랑.. 소주랑… 돗자리랑… 기타등등을 옮겼음 그리고 버스 타기 전에 한 컷.

첨엔 요록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했는데 주제에 맞춰서 고민고민하다보니 어찌저찌 완성하게 되었고 추계답사요록책자에 실리게 되었당
사정상 답사때 금산사를 못가게 되어서 넘 아쉽지만 그래도 금산사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유익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추계답사는 전라북도로 갔는데 첫 장소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이랑 황토현 적전지 부근이었다
조끼리 돗자리를 깔아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날이 넘 화창했고 구름도 뭉게뭉게 넘 이뻤다 ☁️☁️
원래 답사는 이틀째 밤이 ㄹㄱㄴ라고 말씀해주셔서 ㅋㅋㅋ 첫날에는 좀 사렸다 (과연?)
그래서 바로 둘쨋날로 ㄱ

3일 내내 뒷자리에 앉았는데 왼쪽 창가, 오른쪽 창가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벽골제로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날 행복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

벽골제에 가서 먼저 해설을 듣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구경을 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좀 덥기도 했다
그리고 꼬맹이들이 현장체험학습으로 놀러왔는지 뽀쨕뽀쨕 뛰어다니는게 넘 귀여웠다 ㅋㅋ

벽골제에서 점심으로 설렁탕을 먹고 잠시 쉬다가 군산으로 갔다.

군산에서는 오후에 자유시간을 가졌었는데 우리가 가고 싶은 곳으로 무작정 걸었고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하다고 느꼈다. 루프탑에 예뻐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우리 애기들이랑 얘기도 하구 사진도 찍구 넘 따뜻한 여유를 즐기고 저녁으로 중식을 먹으러 갔다.
근데 내가 마신게 아이스 와인 바닐라 라떼였는데 마시고 나서 속이 너무너무 안좋았다ㅠ 이 음료 때문인지 아니면 버스멀미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니면 뭐 따른 이유도 있긴 있음^^) 짬뽕 먹고 괜찮아짐

이틀째에 레크레이션을 했는데 우리조가 일등을 하였다 (와-짝짝짝)
일등 상품은 앱솔루트였는데 정작 나는 마시지도 못했다 ㅋㅋㅋ 도저히 삼킬 수가 없었음 (절레절레)
요록퀴즈를 했는데 ㅋㅋㅋ 조인성이랑 나랑 같은 조였고 혜진이네조가 계속 1등이었고 우리가 계속 2등이었음 ㅠ 그래서 아악 안돼!! 깜지 면제권 받아야돼!!! 이러고 있었는데 결국 2등함 흐엉엉 부럽습니다 이혜진씨 축하드려요 🙌🏻
표정 숨기기가 제일 어려운 쿼카…

술마시다가 좀 깨려고 뒷마당에 나갔는데 밤하늘이 넘 예뻤다 그리고 ㅋㅋㅋ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한 삼십분동안 웃은 듯 ㅋㅋㅋㅋ
??? : 혹시 여기 동물 살아?
그리고 마지막날이 찾아왔습니당

마지막날에는 익산에 갔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미륵사지를 실제로 보니 넘 신기했다

실제 미륵사지와 복원을 한 미륵사지가 두개 다 있어서 비교하기에 편리했다
미륵사지는 조인성이 발표했는데 발표가 길어질수록 내 표정이 일그러져가는게 사진에 담겼어서 넘 웃겼음 ㅋㅋㅋㅋ

마지막 코스로 원불교역사박물관에 갔다. 해설가분이 땀을 뻘뻘 흘려가며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나도 주의깊게 들으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삼일의 추계답사를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다녀왔다. 아직까지도 밤에 노래들으면서 답사때 사진보면 눈 그렁그렁해짐… 너무너무 좋은기억으로만 남은 것 같다🥹

크리스마스 재즈 들으면서 창밖을 무심코 보는데 아름다운 석양이 지고 있어서 분위기가 넘 몽글몽글해졌다 내가 졸업하기전엔 무조건 열기구타고만다 🫠

교무하러 율곡관가고 있는데 솩과 사람들 있어서 어디가냐고 물어봤는데 청년다방 간다는기라
정B오빠가 너도 갈래? 이래서 내가 홀린듯이 ㅇ..어ㅓ.. 해버림 왜냐면 너무 배고팠거든 ㅋㅋㅋ 그래서 교무를 째고 청년다방에서 마쉿게 떡볶이와 감자튀김과 한라봉 주스를 먹음 ㅋㅋㅋ
그리고 시험기간의 나

이번에 시험 친 과목은 문, 역초, 영, 인헌, 고고학 이렇게 총 다섯개였음
근데 이번 1-2에서 젤 재밌는게 인헌인 거 같음. 고강도 상호작용 수업이랑 정말정말 할게 넘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아서 좋음 ! 그리고 교수님이 무엇보다 넘 좋아 ㅠㅋㅋㅋㅋ 내가 지역정당 동강 오류난거 같다고 다시 올려주실 수 있냐고 했는데 아 그래요~? 그럼 시험범위에 지역정당은 빼겠습니다~ 하시는 교수님 쾌남…

시험기간에 밥을 못먹어서 또 교무를 째고 샐러디에 감.
여기서 젤 맛있었던 건 삶은 달걀… 샐러디 다신 안갈래요 ㅠ

요즘 겨울 악세서리에 빠져서 모자나 귀돌이 같은 거 폭풍 검색+쇼핑중임 모자가 잘 안어울릴까봐 함부로 못시키겠음. 그리고 윗지방에서 보내는 겨울이 처음이라 좀 두렵기도 하고… 올해 수원와서 눈 처음 봤다고 하니까 다들 기절초풍 하더라 (말이 그렇다는 거지 진짜로 기절한건 아니고~)

난 12개월형 다이어리보다 14개월형 다이어리를 더 선호해서 빨리 다이어리를 배송시켰다. 저게 내가 원하는대로 표지를 꾸밀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넘 좋은 것 같음 ㅠ 내 다이어리 넘 사랑스럽다 😛 5일에 서울가는데 (어 생각해보니까 29일에도 가네) 그때 스티커 왕창 사줄게 ㅇㅇ

이번 블로그는 쩔수없이 양이 넘 많아졌넹
담 블로그는 할로윈 축제 + 국중박 답사 + 서울 데이트 기타 등등으로 찾아뵐 거 같네용
그럼 안녕~